작성일 : 11-10-27 15:41
단풍의 절정기, 등산 후 피부 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글쓴이 : 마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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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을 필두로 시작되던 단풍의 물결이 서울에도 올라왔다. 이번 주는 북한산의 단풍 절정기로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9월부터 시작된 단풍 물결은 최근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등산객들 역시 1년에 한 번만 볼 수 있는 단풍을 보기 위해 산을 찾는다.

남녀노소 누구나 등산을 좋아하지만, 등산객의 연령분포중 중장년층의 비중이 높은 건 사실이다. 중장년층의 피부 고민중 가장 흔한 것이 피부 노화에 의한 쳐짐, 색소침착으로 인한 얼굴의 칙칙함이다. 노화와 색소침착은 따로 떨어 뜨려서 생각할 수는 없고, 어느 정도 서로 맞물려 발생한다고 여겨야 한다.

피부 노화는 크게 네가지에 의해 발생한다.

1) 자연노화 2) 자외선에 의한노화 3) 건조증에 의한 노화 4) 흡연에 의한 노화

이중에서 가을철에 신경써야 하는 게 자외선과 건조증에 의한 노화이다.


여름도 아닌데 왜 자외선을 신경써야 하는지 의문을 갖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여름에는 자외선이 강해서 외출할 때 좀 더 꼼꼼히 자외선 차단을 하지만, 가을철은 여름철과 비교하여 자외선 양이 많지 않아 일반적으로 자외선 차단을 충분히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은 자외선 A와 자외선 B로 나뉜다. 자외선 B는 계절에 따라 지표면에 도달하는 정도가 다르지만,
자외선 A는 하루 중 (오전, 한 낮, 오후) 큰 변화가 없고, 일년 중(봄, 여름, 가을, 겨울)에도 변화 없이 비슷하다. 또한 실내에 있을 때에도 실외와 비슷한 정도이기 때문에 자외선 A는 늘 차단해야 한다.

또한 자외선 B와 마찬가지로
자외선 A도 피부 노화와 색소침착을 유발하므로, 가을철 산행을 즐기는 것은 좋지만 자외선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한 후 집을 나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등산을 할 때는 땀을 많이 흘리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2~3시간 마다 덧바르는 것을 잊으면 안고, 또한 등산 시에는 선글라스와 모자를 착용하여 자외선을 최대한 막아주는 것도 좋다.

두 번째 가을철 산행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건조증이다.

피부가 건조해 지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변화는 피부의 각질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각질이 보기 싫고 특히, 여성분들은 화장이 뜨기 때문에, 스크럽을 자주하려 한다. 그러나 이는 피부를 더욱 민감하고 건조하게 만든다. 눈에 각질이 보인다는 것은 이미 피부가 상당한 건조 손상을 받았다는 의미이므로, 각질을 제거하려는 시도는 불난집에 부채질을 하는 격이다.

등산 후 일단 깨끗한 클렌징이 중요하다. 등산 시에 발랐던 자외선차단제를 피부에서 말끔히 씻어내야 트러블 발생을 줄 일 수 있다. 우선 미지근한 물로 피부의 모공을 열어주고 클렌징 제품을 이용하여 잔여물 말끔히 제거한다. 그러나 이 때 이중, 삼중 세안은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한 번의 클렌징으로 최대한 말끔하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클렌징을 한 뒤에는 하루 종일 자외선과 낮은 온도, 습도에 자극을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좋은데, 시중에서 나와 있는 진정 작용이 있는 팩을 사용하면 된다. 이 때도 너무 오랫동안 팩을 붙이고 있게 되면 오히려 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10~15분 정도 팩을 하는 것이 좋다.

클렌징과 팩보다 더 중요한 것이 보습제품을 충분히 발라주는 것인데, 환절기에는 평소보다 수분 크림과 수분에센스를 자주 바르고 충분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보습을 위해 제품을 바를 때는 마사지 하듯이 핸들링 해주고 피부 전체에 빠뜨리는 부위 없이 골고루 펴서 바르는게 중요하다. 

단풍놀이 등과 같은 산행이나 잦은 야외활동 후 적절한 관리를 하지 못하여 기미가 진해지거나 잡티가 생길 경우, 이는 본인의 노력만으로는 쉽게 해결을 볼 수가 없다. 피부관리샵을 가는 것도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병원을 찾아 색소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 번 손상된 피부는 복구 시키는 것이 어렵다. 가을 철이라도 피부 보호에 힘쓰고 산행 후에는 자외선, 습도, 온도에 의해서 손상된 피부를 빠르게 회복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마이디피부과 천호점 박준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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