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11-15 14:58
봉원장이 말하는 피부도 멋진 워킹 우먼!!!!
 글쓴이 : 마이디
조회 : 2,463  

전생에 나라를 구했는지...^^ 복이 많게도 제 환자분 중 거의 70%가 직장 생활을 훌륭히 하고 계신 아름다운 워킹 우먼들이십니다.ㅋ 그렇다 보니 워킹 우먼들의 삶과 생활에 대해 많이 듣고 보고 배우게 됩니다. 저 또한 일과 아름다움을 모두 성취하려는 워킹 우먼들의 피부를 어떻게 좋아지게 할까 늘 고민하게 되구요.^^

그래서 오늘은 수많은 워킹 우먼들의 피부를 관리해 온 결과로 터득한 피부관리법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워킹 우먼의 특징 하나! 사무실!!

무서운 ‘이부장님’과 자상한 ‘김대리’가 함께 하는 사무실! ㅋ 이 공간은 워킹 우먼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머무르는 곳입니다. ‘김대리’가 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려고 난방을 조절하기 때문에 쾌적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겨울철 건조한 시기의 난방이 얼마나 공기를 건조하게 하는지 아시면 놀라실 거에요! 적어도 55% 이상의 상대 습도를 유지할 때 피부는 수분을 공기중으로 빼앗긴다는 부담을 피할 수 있는데 겨울철 사무실의 습도를 측정해 보면 20-30% 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반드시 겨울철엔 가습기 사용을 하셔야 하고 가습기 사용이 어려운 경우는 ‘이부장님’이 보기 싫다고 구박해도 젖은 수건 등을 널어 놓는 정도의 노력을 기울이셔야 합니다. 수시로 보습제를 덧바르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또한 사무실은 함께 쓰는 물건들 투성이 입니다. 컴퓨터 자판, 전화기 등 세균이나 유해 물질이 ‘이부장님’ 손에서 ‘김대리’ 손으로, 또 내 손으로 늘 옮겨 다닙니다. 사무실에서는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습관을 없애고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워킹우먼의 특징 둘! 화장!!!!

깔끔한 정장 투피스, 클래식한 토드백, 적당한 높이의 힐…. 일과 멋을 모두 놓치지 않는 워킹 우먼들의 이미지인데요, 무엇 보다 정갈한 화장을 빼놓을 수 없겠죠. 제가 본 워킹우먼들은 바쁜 아침에도 기초부터 꼼꼼히 챙기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세안을 겨우 마치고 비비크림만 바르고 급하게 출근 하시는 분까지 다양하십니다. 아름다운 화장은 거래처 ‘박대리’가 커피를 뽑아주게 하기도, 무서운 ‘이부장님’의 호통을 작게 하는 무기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피부를 상하게 만드는 주범이 되기도 합니다. 늘 신발을 신고 드나드는 사무실에는 보이지 않아도 늘 외부에서 유입된 먼지가 떠다니게 됩니다. 화장한 워킹 우먼의 얼굴 표면은 흡착력이 강해 ‘이부장님’ 얼굴이나 ‘김대리’ 얼굴보다 이러한 먼지들이 훨씬 잘 들어 붙습니다. 이것들은 피부를 가렵게 하거나 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늘 구두바닥 가득 먼지를 묻혀 들어오시는 ‘이부장님’을 졸라 공기청정제 하나 들여놓아봅시다^^. 또한 건조증이 심한 워킹우먼들에겐 수시로 보습제를 덧바르라는 충고도 무용지물입니다. 파우더나 비비크림 바른 위에 보습제를 덧바르는 건 불가능 하니까요. 어떻게 건조증을 이겨 보겠다고 미스트를 뿌려대지만 이전에 말씀 드렸듯이 미스트는 기름막을 씻어내어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 뿐입니다. 겨울철만이라도 1시간 이상 공들이고(?) 지우는게 너무너무 아까운^^ 색조 풀 메이크업을 피하시고 점심시간이나 중간에 짬을 내어 세안한 후 기초에 공을 들인 가벼운 메이크업을 한번 더 하시길 권유 드립니다. 그것이 정말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출근전과 퇴근 후 순한 세정제로 깨끗하게 세안된 피부에 보습제를 듬뿍 바른 상태를 최대한 오래 유지해 주시길 권유 드립니다..

워킹 우먼의 특징 셋! 회식!

피할 수 없는 이과장님의 회식 콜! 아- 피부는 썩어가는데… 회식 참석 안 했다간 “여자는 이래서 안돼…” 소리라도 들을까 걱정도, 되고 나름 쌓인 스트레스도 풀리니까 나간 회식자리.. 이과장님 자꾸 술 권하시고 옆에선 김대리와 박대리가 연신 담배를 피워대고.. 식당 안은 고기 굽는 연기가 2차로 간 술집안엔 자욱한 연기와 먼지가… 아 너무 많이 마셨나봐- 일어나 보니 화장도 안지우고 잠이 들었나 봅니다….^^;;;

이런 회식 술자리는 워킹 우먼의 피부에 무시무시한 악영향을 미칩니다. 과음은 체내에서 분비되는 항이뇨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여 소변으로 체내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 탈수 증상을 일으키며 이는 피부를 푸석푸석하게 하고 잔주름을 발생 시키게 됩니다. 또한 알콜의 섭취는 항산화 물질인 글루타치온(glutathione)이란 물질을 고갈 시켜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게 됩니다. 가장 치명적인 증상은 안면 홍조입니다. 겨울철은 더욱이 실 내외 온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안면 홍조가 심해지기 쉬운 계절인데 여기에 과도한 음주까지 곁들여지면 알콜성분에 의한 모세혈관 확장 현상에 의해 회복되지 않고 지속되는 안면 홍조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회식에 의해 흐트러진 생활리듬에 의한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는 여드름 균의 증식을 촉진하게 되고 알콜에 의한 비타민A의 감소는 피지 분비를 증가시켜 여드름, 트러블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또한 과음 후에 화장을 지우지 않고 온갖 오염물질이 묻어 있는 상태에서 잠들게 되는 것 역시 여드름 같은 피부트러블의 발생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술자리에 빠지지 않는 직간접 흡연 역시 피부탄력을 감소시키고 피부 표면을 건조하게 하며 피부 노화를 촉진시킨다는 사실이 이미 증명되어 있습니다.

그럼 워킹 우먼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지켜야 할 회식수칙은 무엇일까요? 우선 과음 자체를 피하는 것이 최선이겠죠? 하지만 어쩔 수 없다면 의식적으로 물을 많이 마셔서 탈수를 막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좁고 격리된 술자리에서는 담배 연기와 각종 유해먼지들이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자주 세안을 해주거나 깨끗한 물티슈등으로 얼굴을 닦아주고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취침전 화장을 깨끗이 지우고 취침하는 것은 기본이겠지요? 과음 후의 피부 문제는 사소한 것일 지라도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를 방문하여 자문을 구하는 것이 피부 노화나 돌이킬 수 없는 피부손상을 막는 방법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워킹 우먼의 피부 관리를 위해 제가 피부과에서 권유드리는 시술은 아쿠아필입니다. 아쿠아필은 aqua(물, 수분)+peel(박피) 두 단어가 합쳐진 이름으로 특수한 솔루션이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피부를 필링하는 치료입니다. 아쿠아필의 특수 솔루션은 모공 깊숙이 스며들어 사무실의 나쁜 먼지와 화장에 찌든 블랙헤드, 피지 각질 등 모공 속의 노폐물을 녹인 후 흡입하여 제거해줍니다. 특히 모공안에 기생하는 모낭충을 제거하여 자주 발생하는 트러블을 줄여주고 동시에 피부 유효성분과 수분까지 채워주어 피부를 맑고 환하게 해줍니다. 기존의 다이아몬드필이나 크리스탈 필보다 큰 효과를 보이면서도 시술 수 민감해지거나 붉어지는 자극을 최소화하여 다음날 출근에도 지장이 없는, 워킹우먼에 딱 맞는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래처 ‘박대리’의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피부도 멋진 워킹 우먼이 되어봅시다^^

마이디피부과 신사점 안봉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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